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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caea/스토리/Act I-II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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=====# 13-4 #===== >“소원”은 정직하고 아름다운 단어이다. 희망의 빛과, 결국 다가올 승리를 말하는 단어. 그러나… > >어둠에서 태어난 소녀의 마음은 무엇이 지배하는가? 정직함도 아니고, 희망도 아니다. 그렇다면 질투인가? 절망인가? > >아니다. 그녀의 “소원”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. > >그리고 자신의 죄는 긍지였다. >---- >낙하하는 이리스를 공허와 빛이 동시에 붙잡아 감쌌다. 수많은 공간의 조각들이 그녀와 함께 떨어지고 있었다. > >지면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다. > >창문이 닫힌다. 그림자가 이리스를 감싸며 절박하게 살아남으려 발버둥 쳤다. 그녀는 어둠이 주변을 맴돌도록, 자신에게 흡수되도록 하였다. > >낙하하는 이리스의 모습은 마치 땅으로 떨어지는 폭풍우와 같았다. > >그녀는 어둠의 별똥별이었다. 하지만 그 미소는 밝았으며, 마음도 충만했다. 어둠이 그녀를 떠나기 전에 붙잡아, 자신을 어둠으로 물들도록 하였다. > >그리고 어둠 속에서, 소녀는 자신의 옆에서 함께 떨어지며 미소 짓고 있는 [[Arcaea/파트너#코우|붉은 혜성]]을 보지 못했다. 설령 보았다 하더라도,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. >---- >지금 이 순간이 황홀했기 때문이다. > >그림자로 싸인 이리스는 지면으로 낙하하며 마음껏 웃었다. 실로 황홀했다. > >공허의 힘으로 충만해 움찔대는 손을, 하늘을 향해 뻗었다. 그 힘이 손으로부터 채찍처럼 솟아 나왔지만 구름을 잡을 수는 없었다. > >그래도 힘은 구름을 잡고 싶었다. 이리스는, 구름을 잡고 싶었다. 그녀는 그 기분을 곱씹은 뒤, 다시 어둠을 방출시켰다. > >수많은 그림자가 촉수처럼 하늘을 향해 달려 나갔다. >---- >그렇게, 구름을 잡았다. > >곧, 하늘마저 자신의 것이 될 것이다. > >이리스는 손을 꽉 쥐고, 현란하게 팔을 옆으로 젖혔다. 밑에서는 그림자가 이리스를 안전하게 받아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. > >하늘에서 붉고 검은 옷을 입은 소녀가 떨어진 날, 밤도 내려앉았다. >---- >빛이 물러서고 구름이 갈라지며, 그 사이로 새로운 하늘이 새어 나와 순식간에 세상의 반을 그림자로 뒤덮었다. > >흑요석 같은 공허의 방울이 떨어지고, 붉은빛이 구름 사이로 새어 나왔다. > >[[Arcahv|그렇게, 밤은 낮을 만났다.]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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